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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본 리오 엔트리파워볼 퍼디낸드가 “안전제일주의 라인업”이라고 표현할만큼 보수적인 스타팅이었습니다.

이탈자가 많아 구성의 다양성을 취하긴 어려웠다곤해도,
상대팀 아약스가 (사실상 제로톱이라곤해도) 3명의 공격수를

경기가 시작되자 아약스는 굉장히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토트넘은 초반부터 휘둘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1차전 홈 경기 무실점을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한 선발 라인업의 구성을 감안하면 더욱 안타까운 결과였죠.
그런데 여기서 포체티노 감독은 두 차례 변화를 시도합니다.

스타팅은 혼돈이었지만 빠른 교정으로 균형을 되찾았다는 측면에서 이날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은 절반의 성공이라 할만한 것 같습니다.

평균 연령 24세인 아약스는 영국의 한 매체가 ‘아약스 킨더가르텐(유치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나이와 경험 모두 많지 않은 스쿼들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터셉트와 빌드업까지 두루 기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골을 터뜨린 판 더 비크, 공격진을 구성한 타디치, 네레스,

판 더 비크는 전성기 프랭크 램파드와 같은 공격 가담 능력으로,
쇠네는 수비부터 공격까지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각각의 장기를 뽐냈습니다.

전반 23분께, 지예크→탈리아피코→판더비크(흘려주고)→타디치→판더비크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는 그 정점이었죠.)
아약스가 전반전 30분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던 가장
긴 시간 경기가 중단되면서 흐름을 다잡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베르통언 대신 시소코를 투입하기로 한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큰 효과를 봤기 때문이죠.

완야마 홀로 버겁기만하던 토트넘의 중원은, 시소코의 가세로 그제야 비로소 맞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반면, 알리와 에릭센의 부진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시소코 투입 이전까지만해도 이 둘의 공격 전개가 없는 것은 완야마 홀로 남은 중원 다툼에서의 수비 부담을 분담해서라 생각했습니다.

공격 가담 부진은 물론, 실점의 빌미가 된 수비를 보여준 트리피어 역시 말할 것도 없고요.
토트넘이 2차전을 기대하는 / 걱정하는 이유들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재탈취해 빠른 공격으로 전환하는 아약스를 상대하려면 중원을 터프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베르통언의 이탈은 뼈아프지만, 이날 1시간 가량의 경기를 베르통언 없이

이뤄지면서 네레스에게 골대를 맞춘 장면 외엔 결정적 실점 위기도 거의 없었죠.
손흥민과 (몸 풀기 시작한) 케인의 복귀도 토트넘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케인의 경우 조깅을 시작한 정도로 복귀 여부는 미지수지만,

특히, 아약스가 수비의 폭을 좁게 운영하고 라인을 종종 높게 끌어올리는 팀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위협적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두 팀의 4강 2차전이 몹시 기대됩니다.

데헤아의 실수로 결과적으로 맨유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져 그 충격과 타격이 더하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보더라도 데헤아의 관련 데이터가 좋지 않다. 데헤아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실수로 4실점했다.

데헤아가 흔들리면서 맨유는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56년 만에 최악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홈 18경기 중 단 2경기만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1%의 클린 시트 비율이다.

이 또한 수비 전체의 문제이지만, 올 시즌 허용한 51실점 중에 페널티 박스 밖 슈팅으로 8골이나 내주었다는 게 걸린다.
지난 시즌 PA 밖 실점이 3골에 그쳤던 걸 짚으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반응 속도와 관련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데헤아의 선방 능력을 떠올린다면

상대가 먼 거리에서 때리는 중거리를 반응 못해 실점으로 내주는 장면이 많아진 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다.
가지고 있던 능력이 갑자기 사라질 일은 없고, 안팎에선 데헤아를 둘러싼 이적과

데헤아는 현재 주급 인상을 포함한 맨유와 계약 연장 협상 중이다.

내년 여름에 맨유와의 계약이 끝나는 관계로 서둘러 연장 계약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협상은 몇 달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구체적인 액수로는 35만 파운드다. 5억2400만원이다. 여기다 수당 등을 합치면 1,2억이 훌쩍 더해지는 큰돈이다.
재정 부담을 우려한 맨유가 데헤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계약 연장 협상이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있다.

오블락의 영입을 검토 중에 있다는 ‘맞불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이 더 복잡해지고 있기도 하다.

계약이 존재하는 프로 세계에서 ‘밀당’이 진행되고 정보에 역정보가 흘러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선수들이 이적 이야기가 흘러나오거나 주급 인상 등 재계약을 전후해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그랬고 포그바가 그랬다.

선수가 지지부진한 계약 갱신 문제로 고민에 빠져도
퍼거슨 감독 때처럼 누가 하나 중심이 돼 잡아주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솔샤르 감독은 한 없이 착해 보이고, 우드워드 최고 경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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